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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옛날의 잘못으로 인해서
지금은 마음이 늘 괴롭다.
10월이 오면 마음이 덜 괴로워질까.
아니면 11월 정도는 되어야 하는 걸까.
그것도 아니라면 내년 1월까지는 어떻게 마음이 편해지기를 바라면서
버텨라도 볼까..
마음이 괴로웠다가 괜찮았다가 지금 반복하고 있는데,
이런 상태로 내가 몇 년 동안이나 시간을 더 보내야 하는 것일까.
그때가 되면 모든 게 다 잘 풀릴 수도 있을까.
마음이 괴로워지기 시작한 것이 올해 7월쯤이었던 것 같다.
인생이라는 것이 어떠한 걱정 하나가 사라지면 또 다른 신경 써야 할 걱정거리가 생기는 것 같다.
이 마음 괴로운 일도 시간이 조금 많이 지나서 해결이 된다고 해도
또 다른 일로 걱정하고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.
내가 인생을 살아보니 그런 것 같다.
12월은 되어야 할까.
내 걱정거리가 조금 그래도 이해가 되고 줄어들려면
12월 연말 정도는 아마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.
올해도 여전히 친구들과의 사이는 그냥 그런 것 같다.
지금 상황에서는 오히려 잘 된 것 같다.
마음도 정말 많이 괴롭고 해서 나만의 시간이 굉장히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
이렇게 혼자서 어떻게든 지내야 되는 시기인 것 같은데
다른데 신경을 쓸 시간이 없다.
아무튼 잘된 상황이기는 한데...
마음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히 괴로울 때가 요즘 사실 굉장히 많다.
버텨내고 견뎌내기가 조금 심각할 정도로 말이다.
모두 다 내 잘못이다.
모든 일들이 다 내 탓이다.
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,
어쩌면 길게 몇 년이나 되는 시간 동안 기도를 해도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일이 되어 버렸다.
그게 아니면 최소 10년 이상을 더 기도하는 방향으로 나는 생각을 하고 있다..
그것도 부족하고 안된다면 20년, 30년도 더 기도하면서 해원이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나는 기도할 것이다.
기도해야만 될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