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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지내던 친구도

자기 멘탈 흔들린다고

나를 전화 차단시켰다.

전화 몇통 안받았다고 말이다.

내가 씻고 있었고

집에서 전화 받기 불편하니

외출하고 집 밖에서나

아니면 내 방에서 전화를 받으려고 했는데

자기 마음이 순간 애달파졌다고..

아무리 그렇지만 차단하는게 어디있느냐 이말이다..

나는 뭐 그 친구한테 애달픈적이 한번도 없는줄 아는가..

완전 자기 마음대로다.

나도 마음 같아서는 차단시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.

물론 나는 차단할 생각이 없긴 없지만....

나를 차단하고도

다른 사람과는 전화 잘 하는거 같다..

도대체 얼마동안 나를 차단시킬지 알수가 없다.

그게 잠깐 멘탈이 흔들려서 몇개월이 될지..

도대체 남자가 되어서..

참 아쉽기만 하다.

이게 어제 있었던 일인데

어제는 많이 답답했었다.

아무튼 요즘 답답한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...

내가 늘 기도는 하지만...

답답하기도 하고 참회기도를 하고는 있지만....

섭섭함을 느낄때가 있다..

이렇게 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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