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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참고 있다..
참 어이없이
내 전화를 받기 싫어서 차단한 친구가 있다.
그래서 공중전화 박스에서 전화하니까 처음에는 받던데
이제는 공중전화 지역번호만 떠도 바로 수신거부 하더라...
그러면서 더 웃긴건
내 카톡은 계속 확인한다는 거다..
나한테 답장은 하나도 하지 않으면서 말이다.
사실 나도 그 친구 전화번호를 차단할까 싶기도 하다.
내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말이다.
신경 안쓰고 싶은데
집에서 다른일들로 스트레스를 받으니까
그 친구한테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더해져서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
그 친구 전화번호를 차단할까도 싶었다.
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.
나한테 한마디의 배려도 없이
큰 이유도 없이 그냥 나를 차단했다.
사람이 뭐가 이렇게 가볍나 싶기도 하다..
예전에 같이 학교다닐때 내가 여러 반 친구들과 지내면서
어떻게 지내고 행동했는지 떠올려봤다.
그냥 이럴때는 예전에 학교 다닐때와 같이
이친구와 친하게 지내다가 저친구와 친하게 지내듯이
그냥 그렇게 지내면 될 것 같기도 하다..
그런데 문제는
다른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해지면
지금 이 친구로부터 받았던 스트레스가 이상하게 갑자기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.
이 일이 있은 후로 몇일이 지나서 스트레스가 조금 잠잠하다 싶었는데
다른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으니까
나를 차단했던 친구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시 생겨나고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.
이렇기 때문에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
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내가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인 것 같다.
아무튼...
내가 어떤 상황이 되었더라도 마음을 잘 써야되는데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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